우체국 알뜰폰. MVNO 통신사들의 반란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기본요금 0원으로 한 달에 50분 무료통화가 가능한 요금제부터 월 3만9900원으로 음성, 문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까지 있습니다.
기존 대형 통신사인 SKT, KT, LG와 비교하면 절반 이상 저렴한 요금제입니다.
2015년 기준 월평균 가계 통신비가 14만 원 정도인 점을 고려했을 때 이런 알뜰폰의 선택은 가계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우체국 알뜰폰이라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우체국에서 직접 판매를 하는 형태는 아닙니다. MVNO 통신사의 대리 판매점 정도의 위치에 우체국이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실질적으로는 우리는 제3통신사라 불리는 MVNO 통신사와 1:1 계약을 맺어 핸드폰 개통을 하게 되는 것이죠. 그러므로 "우체국 알뜰폰"이라는 타이틀 내에서도 여러 통신사가 있고 각각 요금제가 다릅니다. 그래서 이 여러 통신사 중 추천 할 만한 요금제를 간단히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위너스텔 & 에넥스텔레콤
에넥스텔레콤의 A ZERO 요금제와 A 6000 요금제가 굉장히 매리트가 있습니다.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통화량이 적은 사용자의 경우 A ZERO 요금제로 가입한다면 통신비를 무료로 사용하는 듯한 혜택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작은 양의 데이터만 필요한 라이트 유저의 경우 A 6000 요금제면 충분히 사용할만한 요금제인 것 같습니다.
세종텔레콤
스노우맨 15000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이 1.5GB입니다. 동영상 같은 데이터를 많이 먹는 컨텐츠를 이용하지 않는 이상 한 달은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양입니다. 요금제 대비 데이터양이 준수한 요금제입니다.
이지모바일
39,900원의 무제한 요금제가 있는 통신사군요. 타사(KT 기준)으로 59,900원 요금제와 동일한 조건인 점을 감안 하면 40% 정도 저렴한 요금제라 볼 수 있겠습니다.
머천드코리아
마이순액19 요금제 역시 라이트 하게 데이터를 이용하는 유저의 경우 선택하기 좋은 요금제입니다. 700MB 제공량이기 때문에 웹서핑, 카카오톡 정도의 서비스는 무난하게 이용할 듯합니다.
인스코비
LTE250 요금제가 굉장히 좋아 보입니다. LG 계열의 MVNO 통신사라 그런지 같은 비용 대비해서 많은 데이터(2.5GB)가 제공됩니다. 1만 5,000원 요금제 중에서는 가장 제공량이 많은 요금제가 되겠습니다.
가입 방법 & 구비서류
본인이 가입하는 경우에는 신분증만 잘 챙겨서 우체국으로 가면 됩니다. 신청서를 쓰는 등의 복잡한 업무는 우체국에서 담당하고 있으니 큰 걱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미성년자의 가입이나 대리인 자격으로 개통을 할 경우 구비서류가 복잡한 편이니 잘 참고하셔야 두번 걸음하시는 일이 없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알뜰폰 판매를 하지 않는 우체국이 있을 수 있으니, 알뜰폰 판매우체국(링크)을 꼭 확인하신 뒤 방문하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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